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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 술집

삼청동 케익까페 deux amis 듀자미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방콕에 들른 횟수보다, 이스탄불에 들른 횟수보다 서울에 들른 횟수가 더 적은 저는 서울이 올 때 마다 어지러운 도시입니다. ㅋ



이태원은 그래도 가봤는데 삼청동은 처음 가봤는데 뭐랄까 길이 좀더 이쁘고  아기자기 하더군요. 이태원은 억지로 한국을 몰아 넣은 느낌이라면 삼청동은 귀욤귀욤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들린 곳인데 디저트 까페 같습니다...



간판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싶다가....

앞에 익숙한 deux 듀스!? 라고 하고 아미스라고 읽었더니...듀자미 라고 하네요 -_-;;;

쳇 뚜스레스쮸르나 듀자미나...읽기가 어렵긴 매한가지네요.


의미는 두 친구라고 합니다. ㅎㅎ



건물 내외관이 모두 산들산들? 합니다.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분위기 있네요.

내부에는 2인자리가 5테이블 정도 있고 좀더 안쪽으로들어가면 4인이상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어요.







요것이 이집의 제1 특색메뉴인 구름둥둥치즈케익인데 사진 안찍으려다 이 케익 때문에 찍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너무 이쁜데다가 안에는 약간 사각거리는 재료가 들어있어 부드러움과 사각거리는 식감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어요.  








카라멜 소금 케이크! 요것도 달달하고 고소한데 소금 케익이라뇨??

나름 이집의 특색메뉴인것 같았습니다. 






진한 더블치즈 타르트에요.

말그대로 진한 더블 치즈가 느껴집니당~저는 요 메뉴가 가장 좋았네요 . ㅎㅎ





디저트케익이라 그런가요? 뭔가 달큼하고 부드러운게 입에 넣어서 금새 사라집니다. 



가격은 대구에 비해서 조금 있는 편인데 커피도 5000원 대이고 케익도 조각에 7000원 대 정도 하더군요. 간만에 맛난케익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서울이니까 이렇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