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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 술집

원주 브런치 카페 메이드(made)

여름이라고 휴가는 제대로 못가고 뒹굴거리는 나를 친구가 구제하겠다고 바닷가로 데려갔습니다. ㅋ


운전을 정말 싫어하기에 친구가 운전하고 저는 옆에서 노래나 틀고 부르고 놀았네요 ㅋㅋㅋㅋ.


대구에서 좀 멀리 벗어나자는 취지로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아는 곳이라고는 망상해수욕장과 경포대, 정동진 등이었는데요....멀리멀리 향하다 보니 정동진까지 왔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텐트치기가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차로 3분 거리의 등명해수욕장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마찬가지 기차가 지나가고 맑은 해변이 눈 앞에 있으며  또한 솔밭에서 텐트치고 지내시는 분도 많아 안전하기 까지 하네요 ...


(사진 출처 : 구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 텐트를 치고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물놀이를 신나게 했네요 (남자둘이서 ㅋㅋㅋ)


약속이 있어 다시 집으로 내려오는 도중 맛있는거 먹자며 브런치따위를 선택했지만 강릉 브런치 집 세곳이 다 문닫았거나, 영업을 안하거나(휴가?), 위치가 안맞거나 하더라구요....



구글 너를 믿었는데...





할수 없이 원주로 가서 먹자고 생각하고 원주에서 검색을 해보니 브런치 가게가 있네요....메이드라는 브런치 카페 입니다.


메이드(made)라고 하니까 메이드(maid)가 주문받냐고 물어보는 친구가 있던데...전혀 상관없는 가게 입니다.ㅋ 



주택단지 안에 위치 해 있어 주차공간을 찾기가 다소 어렵더군요.


야외테이블도 두어개 있습니다.








내부 사진을 안찍고 메뉴만 찍었네요













브런치 메뉴들이 나름 구성이 괜찮습니다. 커피도 한잔 주니 뭐 저가격에 브런치 즐긴다면 괜찮긴 하네요....집 근처에도 요런 브런치 가게 하나 있으면 주말에 밥해먹기 귀찮으면 느지막히 나가서 끼니 떼우고 커피 마시면서 놀다 오기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이 케익이 이집에서 인기 상품이었나 본데 우리는 시켜먹지 않았네요(둘다 빵이나 케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ㅋ)













우리는 메이드 브런치 셋트와 멕시칸 칠리 셋트를 각각 하나씩 시켰네요.



우선 커피가 이렇게 예쁜쟁반에 담겨나오고.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향은 괜찮았습니다.)






메이드 브런치 셋트인데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멕시칸 핫도그 세트인데 위에 바삭한 나초칩과 핫도그 소세지의 맛이 괜찮았습니다.



전체샷이네요




남자 둘이서 브런치 먹기엔 조금 작은 양일수도 있는데 다 먹고 커피 한잔 마시니 배가 조금은 찹니다. (여자분들이면 딱 욕심 안부리고 적당할듯...)



깔끔하고 예쁜곳에서 예쁜 브런치 한끼 먹고

대만에 놀러가있는 짝꿍에게 사진찍어보내니 

자기도 해달랍니다.


그래서 그럼 대만에서 먹은 맛있는 쌀국수랑 딤섬 해달라니

그냥 각자 먹던지 사먹잡니다. ㅋㅋㅋ




나름 배를 적당히 채우고 국도로 대구로 내려옵니다.





오는길에 보이는 야동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