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븐일레븐 새우만두

태국에 머무르면서 음식 때문에 고생한적은 없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왠지 길거리 음식이 걱정스러우시다면 태국에는 우리의 친구(?) 편의점들이 있습니다. 진짜 동네 골목골목에 어디든지 위치해 있는 편의점 덕분에 걱정스러웠던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태국에는 여러가지 냉동식품과 반조리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세우 덤플링, 새우만두입니다. 포장지에 친절하게 새우가 그려져 있고 일본어로도 적혀져 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내부에는 만두 다섯 개와 간장 그리고 찍어 먹을 수 있는 포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뭐 사실 우리가 준비할 필요는 없고요 편의점에서 사서 직원에게 건네주면 '핫?' 또는 '웜?' 이라고 물어보면 꼭YES 라고 하세요. 바로 옆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줍니다. 저는 특별히 친구를 위해서 두개를 사왔는데요, 그 중 한 봉지를 오늘 먹어 보았습니다.

너무 작나? 싶죠? 하지만 우리돈 1,000원 정도 밖에 안합니다. 먹으세요. 두번 먹으세요. 세번먹으세요. 

저는 집에서 먹는것이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1분에서 1분 30초 정도를 데운 후 동봉된 간장을 새우 만두 위에 주루룩 뿌려준 후에 포크로 하나씩 찍어 먹습니다. 맛을 모르고 기다리는것보다 맛을 알고서 기다리는게 더 힘드네요.

자 간장을 뿌립니다. 뿌려요. 드디어 뿌립니다. 

어때요? 속이 가득차 있죠? 만두피는 얇고 쫀득하고 속은 가득차 있습니다. 특히 새우의 맛이 잔뜩 느껴집니다. 한입 한입 먹다 보면 다섯 개는 순식간에 다 먹어 버리네요.

아~! 벌써 다 먹어 버렸네요. 이걸 사러 또다시 태국으로 가야하나요? 사실 저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휴가가 충분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네요. 다음을 기약해 봐야죠 다음에 또 다른 태국 관련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의 음식들은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으니 두려워 말고 도전하세요. 맛집 찾아 가는것도 좋고, TV 짠내투어에 나오는 식당 찾아가는것도 좋지만 태국의 편의점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하나씩 도전해 보는것도 나름의 재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