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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 술집

성신여대 맛집 - 명동칼국수

지난번 친구 결혼식갔다가 아침식사를 뭘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서울은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서 어디가 맛집인지도 잘 모르고 블로그 믿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어서 그냥 둘이 둘러보고 맛있어 보이는 곳 가자고 했습니다. 


숙소가 베스트 웨스턴 아리랑 힐 호텔이었으니 성신여대역 근처 맛집을 찾아야 하는거죠.


베스트 웨스턴 아리랑 힐 호텔 후기

http://gomusinchoi.tistory.com/37



성신여대역 옆에는 아리랑골목이 있던데 좌우로 늘어선 거리에는 각종 악세사리가게와 카페와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결혼식 당일이었기 때문에 아침을 조금만 먹으려고 생각해서 일까요? 적절한 메뉴와 가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칼국수집 명동 칼국수입니다. 


포털에서 검색해보면 성신여대 명동칼국수가 두군데가 나오는데 저희는 검색하고 간게 아니라 그냥 메뉴와 가격을 보고 들어간 곳이에요. 





근데 가격이 깜짝 놀랄만합니다. 






헐~ 칼국수가 3500원에 만둣국이 4000원이라니요!! 대구에서도 보기 힘든 가격입니다. 

게다가 칼국수 곱배기는 500원 추가한 4000원!

그리고 원산지 표시도 뙇! 하고 붙어있으니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






일단 칼국수와 떡만둣국을 하나씩 시켜봅니다. ㅎㅎ


내부도 깔끔하고 딱히 흠잡을 만한 부분이 없는것 같아요





실내가 보이는 주방도 왠지 믿음직스럽구요






기본 반찬은 뭐 칼국수다 보니 김치가 다입니다. ㅋ






그럼 메인 메뉴인 칼국수와 만둣국을 볼까요?





만두도 왕만두에다가 칼국수도 입에 촥촥 붙는데 까딱하면 공깃밥도 말아먹을뻔 했네요 ㅎㅎㅎ

결혼식 뷔페 가야 되는데 여기서 배불릴뻔 했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맘에 드는 식당을 발견하면 기분이 정말 좋네요. 


오늘 같이 춥고 쌀쌀한 날에 점심으로 칼국수 한그릇 드시면 든든 할 것 같습니다.(만 현실은 성인 급식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