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에 끄라비를 다녀온 뒤로 거의 해외는 나가지도 못하고 직장에서 완전 열심히 일했네요. 덕분에 흰머리가 100가닥은 더 생긴듯 합니다.
드디어 연말에 방콕과 푸켓을 가게 되어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혼자 가는게 아니라 짝꿍과 형님과 그리고 해외여행 한번 안가본 친구랑 4명이서 함께 가는거라 준비를 조금 하긴 해야겠더라구요.
친구에게는 세면도구랑 빤스 3장 들고 오라고 했는데 그래도 준비할 게 있겠죠. 기본적으로 속옷, 세면도구, 슬리퍼(저는 운동화 대신 슬리퍼만 신고 갑니다), 얇고긴바지(냉장고 바지 또는 코끼리바지?) 를 입어도 되구요, 그리고 전자제품들(사진기, 충전기 등등)들도 챙겨야겠습니다. 뭐 이런것들이야 없으면 현장에서 사면 되는데 없으면 여행이 힘들어지는게 몇가지 있어요.
우선 예전에 도대체 어떻게 여행을 했나 싶은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있으면 책도 보고, 노래도 듣고, 지도도 보고, 결재도 하고, 연락도 하고....하~ 스마트폰이 진정 큰 일 하는 곳이 바로 여행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돈이죠.
돈 없으면 뭐 여행이고 뭐고 접고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 하니 말입니다.
우선 오늘은 스마트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전이야 일반 충전기를 가져가면 되는데 문제는 통화와 인터넷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태국도 나름 인터넷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숙소나 식당에서 인터넷을 쓰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만 이동중이나 뭔가를 검색할 때 인터넷이 되어야 마음이 편하겠죠?
태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심카드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태국으로 들어가면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정신 없을 정도이죠. 하지만 입국장으로 딱 들어가는 순간 눈앞에 몇몇 통신사들이 나타날 겁니다. TrueMove, AIS Dtac 등이죠.

보통 이 통신사들은 관광객용 선불 심카드를 판매하는데요 정책이나 가격과 통신속도는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TrueMove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2주, 1달 정도의 기간에 정해진 용량을 쓰게 하는 선불 심카드를 구매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아래의 299 심카드가 되겠습니다. 우리돈으로 약 1만원 정도 하는 비용으로 8일간 2.5기가+ 2G 속도의 무제한 인터넷과 전화요금 100밧이 포함된 상품이죠.
(태사랑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요런거 말고 조금더 저렴하게 나는 인터넷과 전화를 쓰고 싶다라는 사람은 다음 단계를 한번 도전해보아도 될 것 같아요.
1. 트루무부에 갑니다.
2. 직원에게 free shim with XX bhat~ (프리심 위드 XX 밧) 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여권과 전화기를 내밉니다.(미리 영어로 셋팅을 해놓아도 좋습니다)
3. 비용을 지불하고 전화기를 돌려받고 다음의 상품을 신청합니다.(빨간 번호를 누르고 통화를 누릅니다.)
이중 우리는 각자 7박 9일이므로 앞뒤 하루를 제외하고 7일 짜리 상품을 신청하면되겠습니다. 최소 49밧, 최대 99밧인데 수완나폼 공항에서 최소 충전 요금을 90밧이라고 하는듯 합니다. 그러므로 90밧을 충전(탑업) 해서 49밧 요금제와 전화를 사용하던지, 100밧 충전해서 99밧요금제를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번호는 2기가 요금제 49밧은 *900*1954#
5기가 99밧은 *900*1937#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확인문자가 날아 올 것입니다.
그러면 자유롭게 쓰면 되겠죠? 태국 가서 스크린 샷을 찍어 다시 한번 후기를 남기도록 할께요...
내일은 태국에서 쓸 현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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